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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우란?

한국의 육우란 말 그대로 우리나라의 육우에 대한 것이다. 육우의 의미는 고기로 사용할 수 있는 소를 의미하는 것이다. 세계에는 굉장히 많은 종류에 육우가 존재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를 고기의 용도로 사용하지 다른 용도로 사용하냐고 의문을 가지곤 한다. 하지만 소는 종류와 성별에 따라서 기르는 용도가 많이 차이가 난다. 어떤 소는 새끼를 위한 어미소로 쓰인다. 또 어떤 소는 새끼를 가지게 만드는 소로 쓰인다. 이렇게 굉장히 다양한 용도로 소를 기르곤 한다. 그리고 어미소로 쓰이는 소는 대부분 고기로는 먹을 수 없는 소이다. 새끼를 낳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동안 소를 길러야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의 육질이 질겨지고 고기로서의 가치가 낮아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어미소는 고기를 위해선 길러지지 않는다. 이렇게 소는 종류와 기르는 목적에 따라서 굉장히 다르다. 하지만 육우는 오로지 고기만을 위해서 길러지는 소이다. 특히, 한국에만 육우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세계 각국에 다른 종류의 소를 고기만을 위해서 기른다. 그중에 한국에서 기르는 소를 한우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우가 한 종류만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우도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한우는 칡소, 백우, 흑우, 황우로 나뉜다. 이렇게 다르게 나뉘는 기준은 소의 피부색이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한다. 말 그대로 백우는 피부의 색이 하얀색을 띄는 소이다. 흰 색을 띄는 한우가 있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굉장히 의아해 하는 부분이다. 보통 흰 색을 띄는 소는 미친소라고 불린다. 또는 광우병에 걸린 소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백우는 그런 나쁜 뜻을 가진 것이 아니라 정말 한우의 한 종류이고 미친소나 광우병에 걸린게 아닌 외관상 굉장히 아름답다. 백우는 우리나라의 토종소이며 한우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존재를 몰라서 우리 기억 속에서 사라질 뻔한 소이기도 하다. 다음은 황우이다. 황우는 갈색을 가지고 있는 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있는 소가 황우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우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소는 갈색을 띄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육되고 있는 소이다. 다른 소에 비해서 많이 사육되는 이유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맛 역시 가장 우리가 생각하는 소의 맛일 것이다. 다음은 흑우이다. 흑우는 현재 은어로 사용되는 단어라서 많은 사람들이 알것이다. 흑우는 정말 까만 소를 의미한다. 까만 소를 보면 뭔가 괴리감이 느껴지고 한국의 소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정말고 모든 피부가 까만색이고 대부분은 사육하지 않는 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흑우 역시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 뻔 한 소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면 사육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사라지 위기에 처한다. 그리고 소를 홍보하는 대부분의 포스터에는 황우가 그려져 있다. 어디서도 흑우나 백우가 그려져 있는 것은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의 인식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흑우 역시 은어로서의 사용이 아니라 우리가 인식하고 보존해야 하는 자랑스러운 한우의 종류이다. 마지막은 칡소이다. 칡소는 이름이 굉장히 많다. 가장 유명한 이름은 아마 호랑이 소라고 생각한다. 칡소는 호랑이 처럼 검은 줄무늬가 피부에 나타난다. 멀리서 보면 정말 커다란 호랑이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황우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소라고 생각한다. 칡소는 과거에 많이 사육되었던 소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나이드신 분들이면 칡소를 알고 있다. 칡소는 현재에도 사육을 하고 있고 고기 역시 따로 팔기 때문에 우리가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일반 한우에 비해서 더 비싼 편에 속한다. 칡소를 먹어본 사람들은 맛 역시 다르다고 말한다. 그리고 고기 자체가 육안으로 보기에도 육색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칡소 고기가 일반 한우에 비해 좀 더 검붉은 색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식감은 더 질기다고 한다. 하지만 육향이 다른 한우에 비해서 더욱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 칡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황우 대신 일부로 칡소 고기를 사먹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칡소보다 황우를 더욱 많이 접하고 먹어봤을 것이다. 어쩌면 어떤 사람은 칡소 고기를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을수도 있다. 하지만 칡소 역시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면 사먹는것도 좋을 것이다. 현재 칡소를 취급하는 곳은 굉장히 드물고 일반 정육점에서는 칡소를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사육장 역시 칡소를 기를 사육장은 따로 있다. 아마 칡소를 접하기 위해서는 정육점에 가서 칡소를 구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것이 먼저이다. 그리고 칡소를 먹을 때에는 숯불 구이가 맛을 더 좋게 한다고 한다. 물론 대부분의 고기는 숯불에 구우면 더 맛있지만 육향이 약한 소를 구우면 숯의 향에 육향이 덮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하지만 칡소는 육향이 다른 한우에 비해서 더 강하고 육질 역시 더 질긴 편이기 때문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칡소가 황우에 비해서 육색이 더 진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흑우가 더 진한 것은 아니다. 단지 피부색일 뿐이지 흑우의 육색은 황우와 비교 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 물론 칡소 역시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두 고기를 놓고 보면 그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흑우 고기는 두 고기를 놓고 보았을 때 큰 차이가 없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흑우, 백우, 칡소, 황우를 모두 같은 부위로 같은 조리 시간과 방법을 사용해서 맛 차이를 비교해 보는것도 고기를 정말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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